[3D 프린터] MIT 네리 옥스맨 교수, 3D 프린터로 제조업의 미래를 보여주다

이번 포스팅에서 오브씨가 소개해 드릴 네리 옥스맨(Neri Oxman)은, 탁월한 재능의 건축가이자 MIT 교수일 뿐만 아니라, 뉴욕의 현대 미술관(MOMA)에도 작품이 영구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명성을 가진 아티스트입니다

위 사진 속의 멋진 조형 작품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실린 옥스맨 교수의 최근 작업으로, 바로 오브젯 Eden(에덴)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의 창작 과정을 통해, 우리는 다름아닌 미래의 제조업의 모습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데요, 작품을 위한 요구 사항은 오직, 정육면체의 큐브 형태일 것, 한 입면에는 '미래를 만들어가기(Making the Future)'라는 글귀를 포함하고 있을 것, 단 두 가지였다고 합니다.

최종 결과물로 탄생된 이 조형 작품은, 디자인과 제작 과정에서 아티스트인 네리 옥스맨의 정신세계와 작품 의도를 매우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옥스맨 교수는 기존 디자인의 관습을 깨는 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테면, 오늘날에도 여전히 어떤 종류의 소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디자인이 결정되는 것과 같은 식이지요. 예를 들어, 빌딩 디자인은 여전히 유리나 콘크리트, 강철과 같은 재료의 특성에 의해 크게 제한됩니다. 제조 산업에서도 많은 제약이 따르는데, 이는 단단한 블럭형태의 재료에 자르거나 갈아내는 도구를 이용해 형태를 만들어가는 이른바, '깎아내는(substractive)' 과정을 거치는 대량 생산의 특성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대의 제품 디자인은 절삭 도구 등의 제약과 더불어 기계를 통한 조립 비용에 의해 많은 제약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 점이야말로, 3D 프린터가 가진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하나의 물체에서 형태를 만들어 나가는 전통적인 제조 과정과는 달리, 3D 프린팅은 아무것도 없는 무형의 상태에서 시작해 층층이 '쌓아가며(addictive)' 형태를 만들어내는 제조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죠. 네리 옥스맨 교수는 오브젯 3D 프린터를 사용해, 자연의 다양한 패턴과 과정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때때로 그녀의 작품은 앞서 본 큐브 조형 작품처럼, '기하학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를 지닌 매우 환상적인 작품으로 태어나곤 합니다.

(큐브 작품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다음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기사 '3D 프린팅 예술'을 참조해 주세요)

아래의 사진은 네리 옥스맨의 또 다른 예술 작품입니다. 비스듬히 기댈 수 있는 이 안락 의자는, 수직으로 세우면, 한 여인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이 놀라운 재료의 작품은, 단 한번의 프린팅 작업으로 최대 14 가지의 서로 다른 재료를 조합하여 제작할 수 있는, 전 세계 단 하나의 복합 재료 3D 프린터 오브젯 코넥스(Objet Connex)의 매우 독창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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